코로나블루..뉴스로만 전해듣던 그것이 결국 나의 세포로 스멀스멀 찾아오던 중, 아파트 게시판에서 '생명사랑 허들링' 캠페인 체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선캐처의 비즈를 하나씩 끼우면서, 스노우볼에 펭귄을 본드로 붙이면서, 아크릴 무드등에 펜으로 우리 식구 이름을 쓰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말이죠. 선캐처에 햇살이 머물며 반짝 거려서 아름답구요, 스노우볼의 펭귄의 귀여움이 폭발하구요, 무드등의 오렌지빛이 마음을 노곤하게 해주었어요. 허들링...!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펭귄이 서로의 몸을 부비듯 우리 가족도 우리 사회도 연대의 힘으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게으름이지요. 더 부지런히 나와 타인의 생명을 귀히 여기는 순간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