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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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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12-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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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不安障碍, 영어: anxiety disorder)는 병적인 불안으로 인하여 과도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거나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한다. 불안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1]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불안장애는 신경증이라는 단일 진단 제목하에서 신체형 장애와 해리장애와 함께 속해 있었다. 신경증이라는 용어는 18세기 스코틀랜드 의사인 윌리암 클렌이 “신경과민”행동을 일으키는 신경계의 일반적인 병을 기술하기 위해 만들었다. 19세기에는 “제정신임”에도 불구하고 경직되고 자기 패배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신경증적이라고 명명하였고, 확인되지 않은 어떤 신경학적 기능장애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20세기초에 이러한 생물학적 관점은 프로이드의 심인성 견해로 점점 대체 되었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신경증적인 행동은 불안의 표현이거나 불안에 대한 방어였다.

DMS 초기 판들은 소위 신경증 장애들을 하나의 불안범주로 묶음으로써 프로이드의 견해를 암묵적으로 지지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에 반대했다. 그들이 지적하기로는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가진 정신 보건 전문가들이 진단 지침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신 역동적 해설을 내포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비판을 받아들여 DSM-III(1980)에서는 ‘신경증’이라는 제목을 삭제하고 “신경증적 장애”를 그 장애와 관련된 행동패턴에 기초하여 별도의 범주들로 나누었다. 이러한 원칙은 DSM-IV-TR에도 계속 적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증’이라는 용어는 여전히 정신역동적 저술에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불안장애가 정신분열병과 다리 현실검증력을 손상시키지 않음을 나타내기 위해 그 용어를 계속 사용한다.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심리적 문제와 관련된 특정 자극에 대해 잘못 해석하거나 과잉반응을 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우리와 똑같이 세상을 지각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적절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지속시키는 등 일상생활을 여전히 잘 유지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