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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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하나의 질병으로 대부분 한번 알코올 중독자가 되면 스스로 술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의 시작이 빠를수록 회복도 빠르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대략 유전적 요인, 신체적 원인, 심리적 원인, 사회적 원인들이 얽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중독에 빠졌는지 상관없이 일단 중독에 빠지면 그 경과나 예후는 거의 비슷해진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중독을 다룰 때 원인에 집착하기 보다는 술을 계속 마시게 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알코올 중독 : 알코올중독의 초기에는 흥분상태를 나타내며 계속 과음을 지속하면 마취 및 혼수상태가 야기되고 급기야는 사망하는 예도 생기게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혀 꼬부라진 말, 신체의 부조화, 비틀걸음, 주의력 및 기억력 장애가 나타나며 심리학적 변화로는 감정의 불안정, 초조감 및 성적탈선, 공격성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코올 금단 : 심한 알코올 섭취를 수일 또는 더 장기간 지속하다가 음주를 중단 또는 감소시키는 경우에 거친 진전이 손, 혀, 눈까풀에 일어나고 구토, 전신쇠약, 심계항진, 발한, 혈압상승, 불안, 우울, 초조, 불면, 간질대발작양의 전신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단증상은 음주중단 직후에 시작되며 보통 5-7일정도 지속됩니다.
알코올 금단섬망 : 장기간 심한 폭주를 계속하던 사람이 다른 신체질환 또는 외상 등의 이유로 갑자기 음주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진전 및 섬망 상태를 말한다.
보통 음주 중단 후 3-7일 사이에 오며 전구증상으로 초조, 식욕부진, 진전, 공포에 의한 수면장애 등이 선행하고 때로는 전신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각이 나타날 수 있고 지남력의 장애가 초래되며 발열, 발한이 현저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경과는 음주 중단 후 5-10일 내에 해소되는데 길면 4-5주까지 지속됩니다.
치사율은 1%이하이며 사인은 감염, 지방혈전증, 심장부정맥 등이 있습니다.
알코올성 건망증후군 : 장기간의 알코올 음주 후에 오는 기질성정신병으로 기억력장애가 주 증상을 이루고 있으며 의식장애, 혼미, 착란들이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 신경학적 증상으로 안구운동장애, 안구진탕, 말초신경염 등을 일으키는 일이 많고 운동실조, 진전, 경련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지 않으며 만성적이고 중증인 경우는 일생동안 후견인이 필요하기도 합하다.
알코올로 인한 신체적인 검진을 요하거나 금단 발작 및 섬망의 위험성이 있을 때, 강제 금주가 필요할 때, 다른 정신질환이나 행동상의 문제가 있을 때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 약물치료, 정신교육, 정신치료, 12단계 프로그램, 행동치료, 혐오치료, 집단치료, 식이요법, 단주친목(A.A), 작업요법, 예술요법, 심리극 등을 병합하여 여러 가지 치료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