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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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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12-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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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가? 단순히 아픈 데가 없으면 또는 병만 없으면 '건강하다'고 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정신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도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도 있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건강하다'는 것은 정신적인 병이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정신병>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신병뿐만 아니라 <노이로제, '신경성'>이라고 부르는 심인성 신체질환, 술이나 약물중독, 정신증상을 일으키는 뇌 신경계의 질환, 그리고 스트레스에서 오는 여러 가지 증상 등등 '병'이 없어야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병이 없다'는 것만으로는 '건강하다'고 하기에 부족하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현실에 적절하게 대처해서 적응할 능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삶은 자기가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거나 환경을 조절하고 대처하는 행위의 연속이다. 이것은 이 사회에서 생존하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일할 수 있는 능력 역시 정신건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은 누구나 일하며 산다.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외에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즐겁게 놀 수 있는 능력 역시 정신건강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